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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첼로 하모니…첼리스트 박경숙 2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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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울림은 첼리스트 박경숙의 '그대는 나의 안식' 공연을 27일 오후 8시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첼리스트 박경숙과 기타리스트 장승호, 헝가리피아니스트 에르노 페히어가 함께 공연한다.

첫 무대는 첼로와 피아노의 앙상블로 쇼팽의 녹턴과 첼로 소나타 G단조를 연주한다. 애수에 젖은 1장부터 아름다움이 담긴 3악장, 화려한 4악장에 이르기까지 쇼팽의 음악적 특징이 잘 드러난다.

두 번째 무대는 첼로와 기타의 앙상블로 부르그밀러의 녹턴으로 시작해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Cafe 1930'로 첼로와 기타가 함께 발산하는 탱고의 열정과 매력을 들을 수 있다. 또 낭만과 서정성을 듬뿍 담고 있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첼리스트 박경숙이 노래하는 '그대는 나의 안식'으로 마무리된다. 일반 2만원, 학생 및 장애우, 경로 1만원. 053)765-5632.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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