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병(대구 북구청'사진)이 제3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최석병은 21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마스터스에서 10게임 합계 2천427점을 기록, 국가대표 최복음(광양시청'2천341점)을 86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 북구청의 김영표는 마스터스에서 5위를 차지했다.
최석병은 이번 대회 개인'2인조'3인조'5인조전 등 4개 종목(각 4게임)을 합산한 상위 10명이 토너먼트로 겨룬 이날 마스터스에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최복음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최석병은 17~20일 열린 개인종합에서 8위에 그쳤으나 마스터스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 3인조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종합에서 3위에 오른 최복음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석병은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전에서도 최복음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날 우승으로 설욕하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북구청 서위근 감독은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다소 저조했는데, 이번 대회 마스터스에서 최석병이 기분 좋은 금메달을 캐내 다음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고 좋아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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