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예쁜 얼굴형, 성장량 이용한 골격교정 주목

자녀를 가진 부모들 가운데서 아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늘었다. 얼굴형 등 성장하면서 변하기도 한다지만, 어릴 때부터 관리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는 것.

이러한 분위기 속, 아이의 치아가 나오는 초등학교 시기 때 예쁜 얼굴을 위한 골격교정을 받으려는 자녀와 부모들이 치과를 찾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이 덧니나 부정교합이 되지 않도록 조기에 체크해 교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성장량을 고려한 빠른 시작은 치료의 결과를 좌우하기도 한다.

보통 초등학교 시절이 교정치료의 적기이지만 부정교합의 정도와 성장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치아 교정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정확한 치아교정시기를 알기 위해서 성장판 검사가 진행하게 되며 이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아이의 손바닥과 손목의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골격 성숙도를 평가하는 수완부 방사선 사진 촬영이다.

검사 후 주걱턱이 예상된다면, 4~5세부터 관찰해 페이스마스크나 친캡을 이용해 턱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 앞니가 거꾸로 물리면 아랫니 때문에 위턱이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으므로 7~8세에 페이스 마스크라는 얼굴 교정장치를 이용해 아래턱 성장을 억제하고 위턱 성장을 촉진하는 턱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 하루 14시간 이상 착용하여 8개월~1년이면 치료할 수 있다.

무턱이나 돌출입 역시 헤드기어를 사용하여 위턱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크거나 아래턱이 위턱보다 매우 작은 경우 헤드기어라고 하는 장치를 사용하는데 헤드기어는 턱뼈의 발달을 조절하는 교정장치로써 위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자란 아래턱을 이끌어 촉진하는 원리로 치료된다. 이것 역시 하루 14시간 정도 착용하여 6~12개월 정도 지나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늦어도 만 10~12세 이전에 실시해야 남아있는 성장량을 이용해서 교정할 수 있다.

강남역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조절 치료는 남아 있는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성장기에 성장조절 교정치료로 바로 잡아주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부정교합으로 인한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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