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읍사무소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이민우 씨가 25일 뇌출혈로 쓰러져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수술 도중 숨을 거뒀다.
이 씨는 이날 당직근무를 하던 중 심한 현기증을 느껴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조기퇴근 후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5세였던 고인은 1967년 합천군 대병면에서 태어나 1992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1년 8월 9일 합천읍 환경개발담당에 발령을 받아 근무해왔다.
그는 직장에서 주민들에게 친절공무원으로 통하면서 항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성으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직접 생일잔치를 열어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기도 했던 이 씨는 한 가정의 가장과 아버지로 많은 사랑과 믿음을 베풀기도 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