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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 중국 조선족에 전통혼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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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이 중국 요녕성에서 전통혼례를 전수하는 등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문화원 제공
김천문화원이 중국 요녕성에서 전통혼례를 전수하는 등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문화원 제공

김천문화원(원장 정근재)이 우리 전통혼례를 중국 조선족에 전수하는 전통문화의 세계 보급에 남다른 힘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다.

정근재 원장은 이달 24일 중국 요녕성에서 전통혼례를 집례했다. 이날 조선족인 신랑 황태준 군과 신부 박명유 양의 전통결혼식에는 중국 무순'심양시 조선족 200여 명과 조선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지 언론에서 앞다퉈 취재에 나서 우리 전통혼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조선족 전통예절체험관을 운영하는 '신한민속촌'이 김천문화원 원장 일행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 단체는 김천의 한 기업가가 조선족에게 우리 전통예절과 민속놀이, 세시풍속 등을 알리기 위해 만든 비영리 문화단체다.

김천문화원은 그동안 신한민속촌과 전통혼례 절차 등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추석을 맞아 직접 중국에서 전통혼례식, 송편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갖기로 한 것이다.

김천문화원은 전통혼례 비품과 입지 않고 장롱 등에 보관해 둔 한복 35벌을 가져가 이 단체에 전달해 조선족 동포로부터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족혼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열의에 감동을 느꼈다"며 "입지 않는 한복보내기 등 작은 노력도 이들에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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