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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기자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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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 대형 백화점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재래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래시장 스스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전 현대백화점과 인근 재래시장을 취재한 결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각종 이벤트와 행사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반면 재래시장은 찾는 사람이 없어 초라할 지경이었다.

재래시장의 침체는 연구자료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경북대 장흥섭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구의 119개의 재래시장 가운데 약 15%만이 경쟁력이 있다"면서"대다수의 재래시장은 주변에 있는 대형백화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래시장이 이처럼 위축되어 가고 있는 원인은 편의성이나 제품의 다양성이 백화점에 비해 열세인데다 서비스문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 재래시장은 외형을 바꾸는데 힘을 썼다면 이제는 서비스 개선 등 내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

함창고등학교 고홍원 선생님은"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상인, 문화예술인, 지자체가 함께 나서서 재래시장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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