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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안동 39공구도 석면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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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0.5% 농도 검출"

안동지역 4대강사업 현장의 한 곳인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에 석면이 함유된 사문석이 사용됐다는 논란(본지 5일자 2면 보도)에 이어 안동시 일직면 단호리 일대 낙동강사업 39공구 현장에서도 사문석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대강사업 현장의 석면 함유 사문석 사용 논란은 지난해 7월 충북 제천시 소재 한강사업 15공구(제천지구)와 충주시 소재 한강사업 8공구(충주 2지구)에 이어 네 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 단호리 일대 낙동강 좌안 약 3㎞에 걸쳐 낙동강사업 홍수방지 제방을 설치하면서 보조기층재로 석면 사문석을 사용했다"면서 "현장조사 결과 백석면 원석(100%)이 발견됐고 시료를 갈아 분석하니 0.5%의 석면 농도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방에 포설된 석면 사문석길 위에 3㎞에 달하는 문화생태탐방로 및 자전거길을 조성 중에 있으며 여기에도 사문석을 원료로 한 콘크리트 레미콘이 사용됐다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 자재가 사용된 곳은 인근 논과 맞닿아 있어 석면 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또 "안동시 안동대교 부근 낙동강 일대에 조성 중인 자전거길에서 석면이 검출되자 수자원공사 측은 4일 석면자재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5일 오후 채취한 현장 시료에서도 여전히 백석면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측은 "낙동강사업 39-40공구 레미콘 공급업체에 보관 중인 분쇄토 원료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며 "안동과 예천 지역의 레미콘 업체들이 문제의 광산에서 사문석을 공급받아 레미콘과 아스콘을 제조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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