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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서원 인성교육·전통혼례의 장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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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건 낙성식 열어

인동 장씨(仁同張氏) 선조들의 얼과 유훈을 기리는 옥산사(玉山祠) 옥계서원 이건 낙성식이 이달 8일 구미 인의동에서 열렸다.

고려시대 삼중대광(三重大匡) 신호위상장군(神虎衛上將軍)을 역임한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는 인동 장씨 선조들의 얼과 유훈을 기리는 이날 낙성식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장군섭 대종회장, 종중 유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인동 장씨 대종회는 3년 전부터 인동 장씨를 상징하는 옥산(玉山) 일대 9천900여㎡에 문중의 사당과 서원을 옮기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에는 인근에 흩어져 있던 인동 장씨의 시조를 비롯해 10명의 선조를 모신 사당인 옥산사와 고려 말의 충신인 충정공 장안세 선생을 봉안한 옥계서원이 옮겨지는 등 모두 10동의 건물이 건립됐다.

인동 장씨 대종회는 문중의 대역사를 마무리하면서 이곳을 일반인의 전통예절 및 충효교육과 전통혼례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생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고려 말 충신 장안세를 제향하고 있는 옥계서원이 3년여의 산고 끝에 웅장한 위용을 갖추고 낙성식을 갖게 돼 인동 장씨 종중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전통 규범과 숭조정신이 희박해지는 시대에 충효교육과 나라사랑 실천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군섭 인동 장씨 대종회장은 "조상숭배 문화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이어져 내려오는 정신적 지주이자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인성교육의 장으로, 학교와 사회단체도 시설물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인동 장씨는 고려 초 인동에 정착해 현재 자손이 38대(25개 파 77만 명)에 이르고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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