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곤충은 미래 녹색산업…사육기술 농가 이전'인프라 구축 시급"

경북대 주최 예천 곤충산업 발전전략 토론회 개최

14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14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2011 예천곤충산업과 친환경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오동진 곤충산업담당관이 '곤충산업 육성 지원정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권오석기자

14일 예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경북대 주최로 열린 '2011 예천곤충산업과 친환경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권용정 경북대 식물의학연구소장은 "예천군이 곤충산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예천곤충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사육기술을 애완곤충작목반에 이전해 곤충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급하다"고 강조했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곤충학자, 중앙부서 곤충담당 공무원, 곤충사용 농업인 등 국내외 곤충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예천곤충산업 발전전략'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이날 오동진 농림수산식품부 곤충산업담당의 '녹색성장과 곤충산업 지원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일본 다마가와대학교 사사키 농대학장이 '일본 양봉산업 현황과 밀원식물 이용', 네덜란드 유트렉트대학교 두샤토 교수가 '유럽의 시설원예 화분매개곤충 이용기술 현황'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또 경북대 차용호 교수, 한국나비보존센터 김도성 박사, 예천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소득작목담당이 꿀벌 겨울철 봉군 월동관리 기술, 화분매개곤충 보호를 위한 친환경농약 이용, 애완곤충 생산기술과 지역농가 운영방안 등의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제 곤충은 녹색성장 시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자원인 만큼 곤충 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과 곤충의 관광자원화 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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