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원장 손원조)은 25일 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최학철 도의원과 이만우 경주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제19회 향토민요경창대회'를 열었다.
향토민요의 발굴과 보전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문인이 아닌 경주시민 23명이 참가해 지역에서 전래된 우리 농요와 민요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정순임 명창의 상주아리랑을 시작으로 가야금 산조, 입춤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신명나는 공연으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우수상은 '나무지게 목발장단소리'를 부른 동방동의 김석두 씨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외동읍의 손임생 , 장려상은 건천읍의 박임분과 정외분 씨, 인기상에는 성건동의 김말점 씨가 각각 수상했다.
손원조 경주문화원장은 "대회가 19회째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경주시 향토민요경창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통의 보존과 전승에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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