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풍각초등학교 김치 담그기 체험

청도 풍각초등학교(교장 이종원)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전통발효음식 체험장인 홈실마을(경주 내남면)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풍각초교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예산 800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서구화된 입맛을 고쳐주기 위해 연 행사이다. 이날 체험에서 5학년생 29명은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만든 뒤 맛을 봤다. 김민경(5년) 양은 "김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평소 김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담근 김치와 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

김정숙 영양 교사는 "학생들이 커서도 김치를 거부감 없이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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