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린다

- 경북도내 전기자동차 10대 보급, 급속·완속충전기 14기 구축 -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린다

- 경북도내 전기자동차 10대 보급, 급속·완속충전기 14기 구축 -

경상북도는 정부의『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관련하여 당초 목표인 10대를 11월중 보급하고, 전기자동차 운영을 위한 충전시설도 막바지 단계로 11월부터 14기를 공급하는데 이상 없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09.10)』,『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계획('10.9)』에 따라 전기자동차 초기시장 형성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집중 구매하고, 전기차 보급과 동시에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하여 운행기반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도에서는 2011년에 738백만원을 투자하여 총1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전기차 보급지역을 기반으로 14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하여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초기에 적정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2012년에는 전기자동차 11대, 충전시설 11기를 추가로 구축하여 2013년 이후 일반인 보급계획에 맞추어 최적화된 전기자동차 보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기버스에 대하여 경북도는 3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전정에서 국내 생산 전기버스 시승식을 가졌으며, 이날 김관용 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전기버스 생산업체 대표로부터 친환경 전기버스의 재원과 장․단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청~경북대~실내체육관~도청 구간을 시승하며 경북도의 전기버스 도입 여건과 시기 등을 점검했다.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계획에 따라 2013년 이후 민간보급에 대비하여 민간으로의 전기차 확산 교두보로서 민간업체 등의 참여를 통한 민․관 공동 전기차 보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차 성능 및 시장여건 등을 고려하여 민간 구매 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이 일반화되면 충전요금, 이용정보 제공 등 충전서비스 사업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여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기버스 시승식을 통해 전기차 조기개발 및 보급과 업계의 과감한 투자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와 의미를 부여했으며,

최근 세계 각국의 전기차 개발동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어 업계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세계시장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2020까지 10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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