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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향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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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8회 이육사문학축전'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이육사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예총 안동지부와 이육사기념사업회 등이 주관해 열린 이번 문학축전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안동이 고향인 육사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공연으로 함민복 시인의 시낭독회, 저항시인 시노래 공연 등이 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 곳곳에서도 육사백일장, 문학캠프, 육사백일장 수상작 전시회, 문학토론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안동탈춤공연장에서는 제32회 육사백일장이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백일장에는 지역의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시제는 '손거울, 출발, 밤하늘, 산맥, 태풍'으로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산문 또는 운문 형식의 글을 지어 제출했다.

대회 참가자인 김연주(경안여중 3년) 양은 "독립을 향한 숭고한 저항정신이 녹아 있는 육사 선생의 시를 좋아해 이번 백일장에 참가하게 됐다. 오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 들러 육사 선생의 시집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번 백일장의 결과는 심사를 거처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육사문학관 조영일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육사 선생의 시 정신을 높이 기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학의 향기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권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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