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갤러리] 가을산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작가생각 : 수령이 수백 년 된 노거수 은행나무 단풍을 촬영하려고 청도군 운문사를 향해 새벽부터 달려갔다. 비구니 학승들이 수학하는 학교이자 수행공간이며 일반인 출입통제구역이다. 종무소에 들러 촬영 허락을 받은 후 들어가니 단풍색은 고운데 낙엽이 없었다. 일단 무작정 기다려 보기로 했다. 지난밤 서리가 와서 좋은 풍경을 촬영할 것 같은데 바람이 불어주지 않는다. 스님들 수행공간이라 미안하기도 하고 학감 스님이 와서 퇴거를 종용한다. 조금 더 있겠다고 양해를 몇 차례 구해보지만 좋은 광경이 포착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카메라를 접고 돌아서는데 바람이 분다. 돌아보니 황금 비가 쏟아진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기다림과 순간 포착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종무소에 다시 들러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대구로 돌아오는데, 발걸음이 날아갈 것 같았다.

청도 운문사에서 조형제 johyje@hanmail.net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월 3일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를 표명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6월 대구 아파트 입...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되어 7명이 부상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