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사진)의 유해가 한국에 왔다.
천주교 사도회(팔로티회)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유해 일부를 경기도 분당 본원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양덕원)에 있는 '하느님 자비의 피정의 집'에 안치, 신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 본원에는 머리카락이, 양덕원 '하느님 자비의 피정의 집'에는 혈액이 안치돼 있다. 팔로티회 측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시복(諡福'복자의 반열에 오름)됐지만 살아계셨을 때도 거룩한 분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재임 당시 한국에 두 번 왔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고 유해를 안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오로 2세는 교황 재임 중 1984년과 1989년 방한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2005년 4월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는 올해 5월 1일 가톨릭 사상 최단기간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성 빈센트 팔로티가 세운 팔로티회는 세례를 받은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살아가도록 영성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가톨릭 수도회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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