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간행 1천 년을 맞아 열린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6일 폐막식을 끝으로 4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대장경천년축전은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장경테마파크 내 보리수공연장에서 '새로운 천 년의 시작'을 주제로 하창환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 정종인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축전 관계자,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폐막식 공식행사는 대장경천년축전의 성공적인 45일간을 기록하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을 담은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타임캡슐에는 축전 기록영상과 사진, 전시물 목록, 108배 참가자 명부 등의 기록물을 봉안해 축전장 대장경천년관에 보관하고 30년 후인 2041년 9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한 대장경천년축전은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23일 개막해 11월 6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진본 팔만대장경을 보려는 관객들로 성황을 이룬 대장경천년축전에서는 대장경 천 년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풍성한 전시 콘텐츠와 다채로운 체험행사, 문화공연과 함께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 조성된 해인사 소리길의 절경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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