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대구시 금고 1순위 또 맡아

대구은행이 대구시 금고를 관리할 1순위 금융기관에 선정돼 향후 4년간 대구시 금고를 맡게 됐다.

대구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대구시 금고를 관리해오던 대구은행, 농협, 우리은행, 기업은행에 대구시 금고 관리를 다시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4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 시금고 업무를 맡는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 대구시 금고 관리 입찰 공고를 마감한 결과 대구은행, 농협,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5개 은행이 신청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탈락하고 기존 4개 기관이 재선정됐다.

일반공개경쟁 방법으로 치러진 이번 대구시 금고 선정은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32점), 주민이용 편의성(23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17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10점) 등을 평가했으며 대구은행은 주민이용 편의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별 금고 규모는 평균 잔액 기준 대구은행이 일반회계, 8개 특별회계, 기금 18개 등 5천69억원으로 가장 많다. 농협이 3개 특별회계에 228억원, 우리은행이 중소기업특별회계 204억원, 기업은행이 의료급여기금 등 158억원을 차지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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