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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지휘한 박탕 조르다니아, 그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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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박탕 조르다니아
박탕 조르다니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를 맡았던 박탕 조르다니아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 세계 초연된다.

10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경북대 예술대 음악학과 관현악단 정기 연주회 지휘를 맡은 안주용 교수는 세계 초연으로 '관현악을 위한 애가적 서곡'을 세계 초연으로 연주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박탕 조르다니아의 절친한 친구인 마리오 아브릴이 2006년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을 표하는 의미로 작곡한 서곡이다. 마에스트로 조르다니아는 그의 두 작품 초연을 지휘한 바 있다. 이 곡은 처음엔 금관과 타악기에 의한 장송곡으로 시작하며 이어서 잔잔한 중부 유럽의 왈츠인 렌들러를 미국 북부 아팔라치안 지방의 왈츠와 비슷한 모양으로 전개된다.

박탕 조르다니아는 1983년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 후 미국과 한국 KBS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으로 활동했다. 타계 후 그의 조국 그루지야는 가장 큰 명예훈장을 추서했고, 우크라이나에서도 그에게 훌륭한 음악인 훈장을 수여했다. 053)950-5656.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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