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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에 지정폐기물장 추진…주민들 "위천 오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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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한 업체가 군위읍 수서리 일대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 설치 사업계획서를 군위군에 제출하자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희대기자
수도권 지역 한 업체가 군위읍 수서리 일대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 설치 사업계획서를 군위군에 제출하자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희대기자

수도권 지역 한 업체가 군위읍 수서리 산 20번지 일대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 설치 사업계획서를 군위군에 제출하자, 군위읍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34개 마을 3천500여 가구 주민들이 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대에 나섰다.

㈜선진산업은 이달 1일 군위읍 수서리 산 20번지 일대 4만1천450㎡에 지정폐기물(폐석면, 분진, 소각재, 폐유 등) 매립장 설치를 위해 군위군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오는 17일까지 관련 법령(폐기물관리법, 폐기물처리업)을 면밀히 검토해 허가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에 적정 여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가칭)군위읍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반대추진위원회는 "군위읍 수서리 일대에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설치되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낙동강 지류인 인근 위천의 오염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생태계 파괴 또한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반대하고 있다.

반대추진위원회는 또 "지정폐기물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변의 골프장, 사찰, 수서농공단지 등에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고 환경오염 등이 가중돼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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