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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지루한 박스권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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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까지 예상 가능한 7%를 넘어섰다.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던 금융시장은 당연히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다. 더 큰 문제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로존에 속한 나라들의 재정위기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한 시간과 지루한 정치적인 결단의 순간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의 문제에 정치 부분이 많이 개입될수록 예측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금융시장이 처한 딜레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냉정한 판단을 해 보면 나름대로 시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는 있을 것 같다. 위기의 규모와 파괴력이 클수록 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강화되고 극단의 충격을 회피하려는 신속한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금융 시장 본연의 영역으로 좀 더 회귀해보면 이미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제 구조는 장기 저성장 저금리 구조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융 시장도 이런 부분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흥국들은 세계 경제의 희망으로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다. 중국과 브릭스를 포함해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자금이 유입되기 좋은 대상국의 하나임엔 큰 이견이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중국의 긴축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국내 증권 시장에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국내 증권 시장은 상당 기간 낙관도 비관도 아닌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눈높이를 낮춘 IT, 자동차 등 우량주에 대한 접근과 중국 내수 수혜주, 실적이 뒷받침이 되는 테마주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복용 신한금융투자 시지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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