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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대비 장학금 전국 상위 10위…대구예술대

대구예술대는 지난해 새 재단이 출범한 이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젊고 유능한 유학파 교원 22명을 초빙한 데 이어 올해 신임교원 13명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또 교지 확장, 교육관 설치, 강의실 선진화 사업 등을 마쳤고 교육관에는 석암미술관, 평생교육원, 예술치료센터, 학점은행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29개 대학의 예체능계열 평균 등록금을 비교하면 39위로 낮은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다. 등록금 대비 순수장학금 지급비율은 20.5%로 전국 400여 개 대학 가운데 상위 10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2010년 대학정보공시)

특히 대구예술대는 한국 예술계에 불어닥친 취업, 실업난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음악, 미술 등 각 전공의 협력을 통해 현장디자인제작, 현장공연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창업, 프리랜서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현장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이동예술대학, 칠곡군 벽화사업, 세계평화음악제 등 지역의 굵직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실습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국제음악제 등 지자체와 연계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 소양과 실기능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선 총 모집인원의 약 35%인 175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 나, 다 3개군 중 11개 과는 동일한 전공이라도 군별로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면접, 실기, 학생부, 수능 크게 4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수능 반영비율은 모든 전공이 30% 이하다. 수능은 시각디자인, 서양화(다군), 패션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전공에서는 반영하지 않지만 면접과 실기전형 중 하나는 모든 전공에서 50% 이상 반영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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