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들의 정규직 중 고졸 비율이 50%를 넘고 임금도 대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66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졸 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규직 중 고졸 비율이 50% 이상인 업체가 3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속연수를 감안한 대졸직 대비 고졸직의 임금의 경우 51.7%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기업도 '대졸직의 90% 이상'인 것으로 응답했다.
고졸직의 직종은 절반 이상이 생산기능직으로 조사돼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금속'기계업종에 고졸인력의 고용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80%가 넘는 기업들이 고졸직의 직무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89.2%는 고졸인력의 직무능력 수준이 향상될 경우 채용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53.3%가 고졸인력을 가끔 채용하며 주 계열은 공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절반가량의 업체들이 고졸인력 채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군 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및 인력 운용 상실'(13.9%), '고졸인력 입사지원 자체 부족'(11.1%), '대학진학을 위한 조기 퇴사'(8.3%) 등으로 지적했다.
정부의 '선 취업 후 진학' 정책에 대해서도 86.4%의 기업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김태현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지역기업의 고졸직 채용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고졸직원에 대한 처우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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