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는 1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상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포항 과메기, 안동 소주, 영양 고추장, 울릉 오징어 등 도내 23개 시'군에서 마련한 지역특산물이 판매됐고, 평양 백두한라 예술단 공연과 경주정보여자고교의 악대 연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진행한 북한음식 시식회 행사부스에는 북한식 순대와 감자송편 등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많은 시민들은 바자회 물품을 구입하고 북한이탈주민 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등 힘을 모았다.
이번 행사 수익금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 사업, 맞춤형 직업 찾아주기 지원사업 등 이탈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경북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참여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육성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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