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시와 합동단속을 벌여 수질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 업체 16곳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 중 지정폐기물인 폐유가 함유된 면장갑 등 약 1.8t의 폐기물을 무허가 업체에 위탁 처리하거나, 아연 등 수질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 5t을 수돗물로 희석, 배출한 업체 등 4개 업체 관계자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 12개 업체 관계자 19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표자의 지시 또는 적극적 관여로 수질환경오염을 야기한 업체 14곳에 대해 행정처분하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검찰 등 합동단속반은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수질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업소 70여 곳을 집중 점검했다.
장성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