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달성 출마합니다"…불출마설 강도높게 일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다. 그동안 나왔던 발언 가운데 가장 분명하고 간결하고 강도도 세다. 달성 불출마설을 일축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 전 대표는 1일 일제히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4사와 보도전문채널인 채널Y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분들이 오늘의 저를 키워주셨는데 정치도의상 지역구민에 대한 도리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구민과 제가 한 소중한 약속으로 마땅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정치권 일각의 불출마 관측을 일축했다. 다시 한 번 약속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며 "수십 번 약속드린 걸로 변함이 없다"고 했다.

총선 지원유세 등을 위해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대표를 받는 등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 원칙과 신뢰라는 자신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4월 총선을 앞둔 당내 '역할론'에 대해서는 "제가 해야될 역할이 있으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이라고 말해 당이 총선체제로 접어들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발언 내용을 종합하면 1990년대 3김씨 가운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양김이 비례대표 당선권 안의 번호를 받아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를 한 전철은 밟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부여에 출마를 하면서도 지원유세를 벌인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불투명한 정치상황이 박 전 대표의 결심을 흔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쇄신이라는 이름 아래 한나라당의 동요가 이어지고 있고 그에 비례해서 박 전 대표를 향해 전면에 나서라는 압박의 세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여 박 전 대표의 달성군 출마 구상을 바꿔야 할 국면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