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 임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사랑나눔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임직원, 구미시 새마을회, 주부봉사단 등 500여 명은 지난달 29일 구미 금오산 주차장에서 '2011 이웃사랑 1만1포기 김장축제'를 열고 구미지역 홀몸노인,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등 2천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노숙자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69개 봉사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새마을 가족들과 5년째 함께하는 사랑나눔 활동은 추운 겨울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남유진 구미시장, 한나라당 김성조 국회의원(구미 갑), 구미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 콘서트를 열어 축제처럼 진행됐다.
삼성전자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대구와 구미지역 쪽방촌을 찾아 쌀, 라면 등 수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공부방 어린이들을 사내로 초청, 학예회와 푸짐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우헌 공장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변 이웃을 향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다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봉사축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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