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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유소 휘발유값 4주째 하락

주간 주유소 휘발유값 4주째 하락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2.7원 내린 1천964.9원을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값은 8월 다섯째주(1천933.9원/ℓ) 이후 9주 연속 올랐지만 지난달 둘째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ℓ당 2.8원 오른 1천795.2원으로 3주째 상승했다.

실내 등유도 ℓ당 등유는 2.6원 오른 1천372.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14.5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남(1천975.6원), 강원(1천970.3원) 등지의 휘발유 값이 비쌌고 제주(1천919.2원), 광주(1천934.6원), 대구(1천952.5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0.7원 떨어진 883.9원으로 5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는 8월 다섯째 주 이후 12주 만에 800원대로 떨어졌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는 7.0원 오른 1천32.8원으로 올해 최고 공급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이란 정세 불안 등 약·강세 요인이 혼재되면서 국제유가가 유종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주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하락세가 정체되고 경유는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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