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월성 1호기가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울진 신울진원전 1, 2호기는 건설허가를 각각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는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건설 중인 신월성 1호기(가압경수로형, 설비용량 1천㎿)가 2일 운영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 운영허가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운영 기술능력과 성능기술 기준을 확보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운영 허가와 동시에 원자로에 최초 연료를 장전했다.
신월성 1호기는 앞으로 연료장전 고온기능 시험과 초임계 시험을 거쳐 내년 1월에 최초 계통 병입을 시작, 전력을 생산해 동계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는 이달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신울진 1, 2호기에 대한 건설허가를 받음으로써 본관 기초굴착 및 기자재 설치 등을 거쳐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울진 1, 2호기는 신고리 3, 4호기와 동일한 신형경수로(APR1400, 140만㎾급)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 39개월간 예비설계와 부지안전성을 중심으로 심사를 벌여왔다. 특히 신울진 1, 2호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나타난 50개의 개선대책 가운데 33개의 건설원전 적용대책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강화대책이 예비설계에 반영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울진'박승혁기자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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