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 기관의 수장이 연말연시에 대거 물갈이된다.
14일 문화부와 예술계에 따르면, 국립중앙극장장을 필두로 국립현대미술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처장, 예술경영지원센터장, 한국문학번역원장 등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들의 공모가 현재 진행 중이다.
임연철 국립중앙극장장은 연말에 임기가 종료되며, 현재 새 극장장의 공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극장장 후보는 언론인 출신과 공연 기획 전문가 등 2-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국립중앙극장 산하 3개 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 국립창극단(유영대), 국립무용단(배정혜)의 후임 인선도 진행 중이다. 3개 단체 예술감독은 극장장이 문화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임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임기를 4개월 남겨 놓고 사표를 제출한 배순훈 전 관장의 후임을 뽑는다. 지난달 공모를 진행해 10여 명이 지원했으며 현재 3배수 후보를 놓고 적임자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위원장과 실무 책임자인 사무처장이 동시에 바뀐다. 조만간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며 위원장은 내년 2월부터 새 임기가 시작된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장도 새 얼굴을 찾는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작품 유통 등 국제 교류, 예술 분야 인력 양성, 예술 법인을 위한 컨설팅 등을 맡고 있다.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화부 장관이 임명하며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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