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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거 감독 새 공격수 영입 시사..박주영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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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이끄는 아르센 웽거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의 팀 내 입지 다지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웽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루앙 샤막과 제르비뉴가 내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월21~2월12일) 대회에 자국 대표 선수로 뽑혔다"며 공격자원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새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스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포인 로빈 판 페르시에게 골이 몰리는 것이 꼽힌다.

판 페르시는 정규리그에서 15골을 터트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이상 11골)를 크게 앞서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팀 내에서는 판 페르시의 뒤를 이어 미켈 아르테타와 제르비뉴 등이 3골로 득점 2위 군을 형성해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제르비뉴와 샤막이 대표팀 차출로 잠시 팀을 떠나게 된 상황에서 판 페르시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심각한 공격수 공백 상태를 맞을 수밖에 없다.

웽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이 빠져도 안드레이 아르샤빈, 알렉스 챔벌레인, 박주영과 같은 공격수들이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한 공격수 영입 쪽으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정규리그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박주영은 내년 1월 샤막과 제르비뉴의 공백이 주전으로 뛸 좋은 기회가 될뻔했지만 새 공격수가 영입되면 버거운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웽거 감독은 "경제적 환경이 나빠져 많은 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스널은 재정 상태가 좋다. 아마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 공격자원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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