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는 20일 오후 4시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견사 중창불사 성취발원 대법회' 및 '제9교구 2011년 송년의 밤' 행사를 봉행한다.
행사는 '제9교구 2011년 한해를 돌아보며' 동영상 상영 및 대구불교연합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대견사 중창불사 성취발원 대법회', 중창불사 추진보고, 추진위원회 위촉 및 후원금 약정발표, 교계 시상식 등 1부 행사와 축하공연과 만찬 등 2부 행사로 진행된다.
대견사는 신라 흥덕왕 때 보당암으로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찰로 일연스님이 1227년(고려 고종 4년) 초임 주지로 있으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법회는 대견사를 한국의 대표적 불교성지로 재건함에 따라 남북통일과 지역화합의 원력으로 원만성취'발원하는 행사이며 천혜의 경관인 비슬산과 한국문화의 중심인 불교 문화'예술 그리고 관광 명소로 개발해 불교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동화사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대견사 중창에 나선다. 이번 달부터 중창 사업을 시작해 공모설계를 통해 2013년 12월쯤 중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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