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편,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최종안 제출
국사편찬위원회(국편·위원장 이태진)가 21일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 최종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국편은 지난 16일 공청회에서 나온 학계 의견을 반영해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징병 등 일제의 강제 동원, 일제강점기 여성단체 활동 등에 대한 서술 내용을 포함한 최종안을 제출했다.
앞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을 만들 당시 논란이 됐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용어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라는 표현은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도 그대로 사용됐다.
교과부는 다음주 초께 장관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역추위·위원장 이배용) 회의를 열어 심의·자문을 거친 뒤 오는 30일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새 고교 역사 교과서는 2014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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