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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영일만신항 물류수송 '뻥'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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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 13년 만에 완전개통

포항 동해면 국도 31호선에서 흥해읍 영일만항을 잇는 총 연장 38㎞의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3일 완전개통된다.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신항을 통과하는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유강~대련간 5.5㎞와 일월~문덕 7㎞가 이번에 개통돼 착공 13년 만에 완전개통을 하게 됐다. 포항시는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7번 국도, 31번 국도, 20번 국도 등이 이번에 개통되는 우회도로를 통해 서로 연결돼 '사통팔달' 포항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완전개통으로 포항철강공단의 물류수송길이 시원하게 뚫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공단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이 포항 도심을 거치지 않고 우회도로를 통해 영일만항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등 전국 수송길도 열려 컨테이너 차량들은 우복 IC로 진입해 우회도로를 거쳐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호미곶과 구룡포를 가는 길도 훨씬 편리해졌다. 포항의 관문인 고속도로 포항IC를 출발해 유강IC, 오천IC, 동해IC 등을 거쳐 구룡포까지는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상습정체구간인 포스코 앞 등 포항 시가지를 거쳐야 돼 시민과 관광객들은 극심한 교통불편을 겪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완전개통으로 기존 시가지를 통과할 때보다 무려 30분이나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시가지 교통량 분산효과도 거두게 된다"면서 "구룡포와 호미곶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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