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북한 언론, 김정일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 소식 전해

▶북한 언론이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 17일 현지 지도 중 심근경색에 의한 쇼크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다고 하며, 특히 북 언론은 김정일의 세 아들 김정남, 김정철, 김정은 중 김정은에 대해 '위대한 계승자'라고 지칭해 3대 권력세습을 공식화하고 있다.

▶정부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따라 즉각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외교부는 전 재외 공관에 대해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하도록 지시한 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따른 외교적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군 당국 역시 전군 비상경계태세를 2급으로 강화조치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해경특공대원 2명이 찔린 가운데 이청호(41) 경장이 장기파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있던 이모 순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 20분쯤 지병인 폐질환 증세가 악화되면서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0년 전 받은 흉막섬유종 수술의 후유증으로 흉막 전폐절제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병세가 악화돼 급성 폐손상으로 끝내 타계했다.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15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과 경남 진주시내 지역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디도스 공격에 최 의원이 연루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 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에는 이청호 경장 가족에게 조문하고 오후에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14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대해 '경박하다'고 표현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나꼼수' 열풍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김진 논설위원은 '나꼼수'에 대해 "부정적인 면이 많다"며 "사실 관계가 결여돼 있고 비평의 대상이 편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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