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일원에 신녕권역 거점면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녕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시장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신녕권역 거점면종합개발사업은 권역 사업비 70억원 및 중소기업청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 현대화와 근린공원 조성, 지역교류센터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임시시장 선정 및 보상협의 지연, 시장 주변 상인 반발 등으로 자주 중단되는 바람에 1년 정도 늦어진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장 주변 상인 20여 명은 최근 상인회를 구성한 뒤 시장현대화 사업에서 소외됐다며 상가 2층 주차장 건설, 8m 폭인 시장 안쪽도로 확장, 영업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녕권역 거점면종합개발사업 운영위원회는 22일 신녕면사무소에서 신녕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수많은 회의를 거쳐 이미 착공한 사업의 설계 변경은 불가능하며 영업피해 보상도 어렵다"고 밝혔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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