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복합가공기(공작기계)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일본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주식회사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나카무라토메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나카무라토메는 테크노폴리스 내 1만9천835㎡에 286억원(2천606만달러)을 투자해 한국법인 KNT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정밀복합가공기 제조공장을 내년 3월에 착공해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생산제품 전량을 유럽, 일본, 북미, 중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나카무라토메는 공작 및 광학 기계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유럽 43%, 일본 36%, 미국 18%, 아시아 3% 등 29개국 글로벌 판매망을 두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공장은 나카무라토메의 해외 첫 제조거점이다. 엔고 및 FTA 환경 등을 고려해 테크노폴리스 공장 설립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지역수출 증대 효과와 대일무역의 적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나카무라토메가는 기계산업 인프라와 정주환경을 고려해 지역을 선택했다"며 "일본 업계 영향력으로 볼때 앞으로 일본기업 유치와 한'일 기업 간 교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나카무라토메 투자계획(자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부지면적 : 대구테크노폴리스 1만9천835㎡(6천 평)
▷투자금액 : 2012년 FDI 2천606만달러(286억원 정도)
▷고용인원 : 50명
▷생산품목 : 공작기계(초정밀 복합가공기)
▷투자내용 : 해외 첫 제조공장 건립(2012년 3월 착공, 8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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