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에서는 포항, 영천, 봉화 등 3개 지역의 국도 6개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원활한 물류수송과 통행시간 단축 등으로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포항시내 국도 31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유강~대련 구간(5.5㎞)과 일월~문덕 구간(7㎞)이 개통함으로써 이미 개통한 우복~유강, 대련~성곡, 영일만항 배후도로 등을 포함해 총 34.8㎞ 구간이 착공 13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이로써 포항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영일만 신항,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철강공단 등이 직접 연결돼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는 것.
영천과 군위를 연결하는 국도 28호선 가운데 신녕~영천 구간(18.3㎞)과 신녕~고로 구간(6㎞)이 올해 4차로로 확장 개통해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12분가량 단축되고 갑령재 구간의 동절기 폭우로 인한 상습 교통 두절도 해소될 전망이다.
국도 35호선인 영천 노귀재터널(5.9㎞)도 4차로로 확장 개통돼 일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됐으며, 국도 36호선 중 봉화지역 법전~소천구간(7.4㎞)도 4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교통오지의 도로망 구축으로 상습 정체 구간이나 교통 두절 구간의 문제가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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