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대통령 9일 訪中…김정일 사후 의견 교환 주목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취임 이후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자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

특히 이번 중국 방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후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처음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양국 정상이 어떤 의견을 나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간 최대 관심사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도 면담하고 양국 수교 관계자 및 경제인들과도 연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