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중 응급 환자 발생 및 재해'재난 등에 대비한 비상 근무 체계를 강화한다. 설날에는 생활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비상 진료 체계 가동
시는 설 연휴 기간(21~24일)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응급환자 진료 공백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천200개 당직 의료기관과 1천900개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며 1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16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은 과별 당직 전문의 지정 등 비상 진료 체계를 수립해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응급환자 진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보건정책과와 구'군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진료 가능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대구시(www.daegu.go.kr) 및 응급의료정보센터(1339.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53)803-4061.
◆아동급식 대책
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부식 지원 기관에 대한 휴무 여부를 사전 조사해 안내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아동급식 전자카드제에 따라 급식 아동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360개소)에서 식사대용으로 김밥, 샌드위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기습 폭설 및 한파 대책
시는 연휴기간 기습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 비상근무반은 재난상황관리반(재난관리과), 급수민원처리상황반(상수도본부), 도로유지관리반(도로과)으로 구성'운영하고, 한파 발생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파대비종합지원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상황관리반은 평상시 4명에서 8, 9명으로 보강해 사전 대비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급수민원처리상황반은 8개 반 18명, 도로유지관리반은 10개 반 20명으로 편성'운영한다. 급수민원처리상황반은 상수도본부, 지역사업소 및 긴급복구업체(22개) 합동으로 운영되며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와 옥내배관 동결 등을 신속히 조치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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