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경계 나서

- 촛불기도 등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 특별관리 -

대구시는 정월대보름(2.6.)을 전후해 산불 취약지 27개소를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등 현장위주의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

정월대보름 산림이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촛불기도 무속행위․달집태우기․어린이불장난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냉천 주암산기도원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 등 촛불기도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를 특별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여기에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야간에는 감시인력을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진화차량과 진화인력을 행사장 부근에 배치해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방지 특별경계강화를 위해 공원녹지과장을 책임자로 5개 반 16명의 점검반을 편성, 각 구․군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함께 감시인력을 살피고 격려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구지역 7개 구․군과 3개 공원사업소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2월 4일부터 2월 7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공공근로․공익근무요원 등 1일 400여 명의 산불감시및진화 인력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한다. 산간 오지․계곡 진화에 효율적인 소형진화차(세렉스) 24대와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를 출동 동선에 유지, 산불발생 시 초기 대응에도 철저를 기한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새해소망과 입시기도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기도를 한다면 먼저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없도록 낙엽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기도가 끝난 후에는 양초나 향․음식물 등 기도 잔재물을 스스로 수거해 갈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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