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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뛰고… 영주 부석사 뜬 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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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선비촌·부석사, 가족 손잡고 소중한 추억…내달 1일 소백산마라톤

사진=영주시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10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영주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선비촌 전경. 마경대기자
사진=영주시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10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영주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선비촌 전경. 마경대기자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세요."

영주시는 다음 달 1일 영주 시민운동장과 소백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10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영주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이날 하루 동안 대회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명소와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도록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의 입장료 3천원(중'고생 2천원, 초교생 1천원)을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석사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번호표 지참)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 주세붕이 건립한 서원으로, 우리나라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賜額書院)이다. 또 소수서원은 많은 명현을 배출한 학문탐구의 도량이자 선비정신의 산실로 사적 제 55호이다. 국보 111호인 회헌(안향 선생) 영정과 보물 5점 등 귀중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선비촌은 영주시가 1997년 164억원을 들여 순흥면 청구리 일대 5만6천㎡에 고택과 정자, 성황당, 저잣거리를 조성해 선현들의 학문탐구와 전통 생활 모습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곳이다.

소수박물관은 우리나라 유교의 유물과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서삼경'개인문집 등 고서 5천711점, 교지'명문 등 고문서 1만731점, 죽계지목판'퇴계 성학십도 등 책판 1천146점, 김일손 간찰 등 간찰 1천366점, 소수서원 현판 등 현판 96점, 민속품 318점 등이 보관돼 있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고(最古)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4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5점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고 조사당 벽화는 목조건물에 그려진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유물전시관에 보관돼 있다. 부석사에는 연평균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감록 10승지 중 제 1승지인 영주는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소백산국립공원과 무섬마을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소백산 풍기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소백산마라톤대회 본부는 관광지 무료 개방 방침에 따라 참가 신청 기간을 이달 20일까지로 연기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소백산마라톤 홈페이지(sobaekmarathon.go.kr), 영주시청 홈페이지(www.yeongju.go.kr),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 하면 된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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