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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역, 반갑다 물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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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포착, 한때 그물조업 중단

독도 해상에서 헤엄치다 해경에 포착된 물개 3마리는 수염이 힘차게 뻗어 있고 몸이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독도 해상에서 헤엄치다 해경에 포착된 물개 3마리는 수염이 힘차게 뻗어 있고 몸이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독도 인근 해역에서 최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물개가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이달 7일 오후 4시쯤 독도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 태평양 7호가 독도 동방 8.3㎞ 해상에서 물개 3마리가 헤엄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도에 물개가 출현하자 독도관리소 직원과 독도 경비대원들은 한때 독도 바다사자(일명 강치)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해 독도 인근 어민들과 어촌계에 그물조업 중단을 요청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계절에 따른 회유 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며 울릉'독도 근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물개 보호를 위해 안전항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도에는 지난해 3월 21일 오전 10시쯤 독도 동도접안장 옆 부채바위 주변에서 물개 수컷 한 마리가 올라와 5시간 가까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본지 기자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촬영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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