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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 대구 대표 업종으로…商議 상공위원 112명 중 최다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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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21%

'대구 대표 업종은 기계금속.'

대구상공회의소가 12일 오전 상공의원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112명의 21대 상공의원을 선출했다.

상공의원은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상공의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대구 경제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21대 상공의원 구성을 보면 직종별로 명암이 뚜렷하다.

대구 경제는 한때 '섬유와 건설'로 대표됐지만 이제는 '기계금속'이 대표 업종이 됐다.

업종별 구성을 보면 기계'금속 30명, 섬유 16명, 유통 13명, 종이제품'인쇄출판 8명, 건설 5명, 전기전자 5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명, 금융 3명, 기타 28명 등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성장하며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계금속은 20대 의원보다 2명이 늘어난 반면 건설경기의 하락을 반영하듯 건설분야 의원은 2명 줄어들었다.

상공의원의 또 다른 변화는 세대교체다.

연령별로는 30,40대 21.4%(24명), 50,60대 75.9%(85명), 70대 2.7%(3명)로 나타나 70대 의원이 1명 줄었고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등 새로운 '젊은 상의'가 출범했다.

기업의 2, 3세가 상공의원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눈에 띈다.

우선 두 번의 상의 회장을 지낸 이인중 회장 대신 후임으로 아들인 이종원 이사가 상공의원에 선출됐다. 고문당인쇄의 장선윤 대표도 2세 여성 경영자로서 21대 의원에 새롭게 참여했다.

19일 선출되는 회장단 구성도 이러한 변화 추세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사다.

20대 상공의원 부회장단은 기계금속이 7명, 섬유 2명, 종이제품'인쇄출판 1명, 유통 1명, 금융 1명, 기타 2명이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1대 회장으로 김동구(사진) 금복주 대표가 추대된 만큼 지역 유력 업종인 기계금속과 섬유업종에서 다수의 부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부회장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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