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민물 조사들의 모임인 오수조우회(俉水釣友會'회장 장원기)는 17일 영천 화산면 소재 상지에서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도 시조회를 가졌다.
지난 2월 열린 올 정기총회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장원기 씨는 이날 시조회서 31.5cm의 월척 손맛을 봤다.
회원들은 낚시에 앞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대수지신 용왕님에게 제를 올렸고, 가장 먼저 현지에 도착한 장 회장은 못 상류 수초지대를 공략, 오후 8시쯤 월척을 낚아냈다. 2.9칸 대, 원줄 3호, 목줄 합사 2호, 7호 외바늘 옥수수 미끼에서 입질을 받았다.
회원들은 18일 오전 9시 계측을 마친 뒤 낚은 붕어들을 방류하고 상지 주변의 쓰레기 400㎏가량을 수거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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