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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1인용 어선·낚시줄 하나로 사투 벌이는 참치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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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28'29일 오후 10시 40분

매일 하루 750t의 참치가 쏟아지는 필리핀의 최대 참치 생산지, 제너럴산토스! 이곳에는 100㎏에 달하는 거대 참치와 낚싯줄 하나를 두고 사투를 벌이는 참치 사냥꾼들이 있다. EBS '극한직업-필리핀 참치잡이' 편이 28'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참치잡이' 하면 누구나 원양어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이들에겐 제 한 몸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빠꾸라(1인용 어선)가 있을 뿐이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전통잡이를 고수하는 사람들 덕에, 필리핀의 참치는 오늘날에도 최고급 참치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한 마리 참치를 얻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녹록지 않다. 한 달간의 체류 기간 동안 바다 위에서 수많은 위기와 싸워야 한다. 1부는 소형선박을 이끌고 단출하게 구성된 어부들이 항해를 떠나면서 시작된다. 며칠을 파도와 싸우며 참치를 찾아 나선 이들을 찾아온 손님은 때아닌 해적이다. 해적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날엔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긴급히 배를 돌려 달아나는 어부들. 우여곡절 끝에 회항을 결정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

2부에서는 필사의 각오로 1인용 초소형 배를 나눠 탄 어부들이 각자 흩어져 참치잡이에 돌입한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간절한 생업이다. 낚싯줄을 드리우고 기다린 지 수 시간째, 드디어 참치의 반응이 줄을 타고 건너오지만, 영리한 참치는 금세 달아나 버린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얼굴마저 앳된 젊은 어부의 두 손에 강한 신호가 온다. 낚싯줄 하나를 사이에 둔 필생의 사투, 이런 어부들의 애타는 마음과 달리 제너럴산토스 항구는 연일 밀려드는 참치로 북적인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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