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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전통주류 세계서도 경쟁력…명품화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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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대학의 새내기들은 학과별 또는 동아리에서 신입생 환영행사에 자주 참석하게 된다. 내 기억에도 그때 술을 이기지 못해 괴로워했던 기억이 있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개 이런 행사에는 소주가 주류를 이루고 뒤이어 맥주 또는 막걸리가 등장한다. 술을 선택하는 데 있어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우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잃어 버렸는지 모른다. 아일랜드의 맥주,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등 세계에서 유명한 전통술의 중심에는 술을 즐길 줄 아는 국민들의 음주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더불어 전통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통주를 개발'발전시켜야 한다. 우리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전통주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전통주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담겨 있으며 건강이나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그 우수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술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국내의 16조원에 달하는 술 소비시장에서 전통주의 비중은 0.3%에 불과하다ㅁ. 농산물 소비촉진과 전통주 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전통주류의 명품화가 필요하다. 전통 민속주는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 가지 기능성을 지니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관광상품이나 수출상품으로도 유망하다.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나아가 민족 자존심의 고취를 위해서도 전통주는 발전시키고 육성되어야 한다.

황보걸 농협구미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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