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싸움소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청도소싸움축제가 18~22일 청도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개막일인 18일 소싸움테마파크를 개관하고, 관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청도군은 '소싸움의 메카'로 떠오른 청도의 명성을 살려 주중 전통 소싸움(18~20일), 주말 갬블경기(21~22일) 등 두 가지 방식의 소싸움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소싸움에서는 본선에 오른 96마리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진출할 싸움소를 선발한다. 결승전은 21일 갬블경기가 끝난 뒤 야간경기로 6게임을 통해 우승소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억3천만원으로 체급별 우승상금은 700만원에서 500만원이며,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주말인 21~22일은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장에서 갬블 방식으로 이틀 동안 20경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으며, 1인당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