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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길 대구대교구장 "타이중교구 설정 50주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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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매교구 방문 교류증진, 수녀 파견 예수성심시녀회도 들러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대교구 방문단은 이달 14일 대만 타이중교구를 방문, 타이중교구 설정 50주년을 축하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대구대교구 방문단은 이달 14일 대만 타이중교구를 방문, 타이중교구 설정 50주년을 축하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자매교구인 대만 타이중(臺中·대중)교구를 찾아 타이중교구 설정 50주년을 축하했다.

조 대주교는 14일 타이중교구 설정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타이중교구 교구장인 수야우원 주교와 만나 양 교구 간 교류 증진 등에 대해 환담했으며 타이중교구에 파견되어 있는 예수성심시녀회 소속 수녀들을 방문, 수녀들이 활동하고 있는 본당과 시설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타이중교구는 1962년 4월 16일 설정되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와는 1987년 11월 9일 자매결연을 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자매결연을 한 교구는 타이중교구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가 있다. 타이중교구는 자매결연을 하던 해인 1987년 두 차례 대구대교구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방문단을 보내 축하한 바 있다.

타이중교구에는 현재 6명의 예수성심시녀회 수녀들이 파견되어 봉사하고 있다. 총원을 대구에 두고 있는 예수성심시녀회는 1991년 2명의 수녀를 타이중교구에 파견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예수성심시녀회 수녀들은 타이중교구의 따리 본당과 루깡 본당, 성모성심 장애인교육센터, 타이중교구 교구청에서 소임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예수성심시녀회 총원장 이광옥 수녀와 예수성심시녀회 대구관구장 김옥희 수녀는 이번 조 대주교의 타이중교구 방문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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