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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가로수들 운명은?…도시 미관위해 살려두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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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건설본부, 여론조사로 결정

대구시건설본부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코스였던 수성로의 가로수 존치 여부를 시민들에게 묻는다.

2011 세계육상대회 마라톤 경기가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수성로의 플라타너스는 대구의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는데 기여했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수성로 가로수를 계속 존치하자는 의견이 많이 제기돼 시는 교통전문가 용역과 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교통처리 대책을 보완한 후 수목을 존치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하지만 시가 수성로 병목구간 해소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중동네거리서 수성못오거리까지 1.7㎞ 구간을 기존 20m 4차로에서 30m 6차로로 확장공사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수성로 주변 상인들은 시가 당초 수성로 확장사업을 6차로로 계획했지만 가로수 존치로 5차로의 비대칭 도로가 되면서 교차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도로동쪽(확장부)은 도로가 확장됐음에도 가로수 때문에 도로폭(6.3→6.0m)이 더 줄어 교통불편 및 영업피해가 많다는 것.

수성로 주변 상인들은 주민비상대책위를 구성, 대구시에 가로수 존치를 반대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해당 지역주민에 대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여론조사 ▷공무원 행정포털 여론조사 등 입체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5월 중순쯤 가로수 존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5월중에 수성로 가로수 존치 여부가 결정되면 주민설명회와 함께 이에 맞춰 잔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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