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입생 면학분위기 조성 '찾아가는 도서관' 특강

구미대학 학술정보에 필요 이용학생들 ' 큰 호응'

구미대학(총장 정창주)이 신입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특강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당수 대학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술정보 활용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구미대학의 이번 특강은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신선한 접근 방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대학 지식정보원이 기획한 특강은 새내기들에게 학술자료에 대한 친근성과 접근성을 높여 학구적 욕구를 풀어가는 지혜를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강은 31개 전 학과의 1학년 강의실을 순차적으로 돌며,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16일 현재 8개 학과 특강을 마쳤는데, 학생 호응도가 높아 도서관 이용 학생이 평소보다 부쩍 늘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

특강을 맡은 도서관의 박희진(50) 사서는 "강의내용을 도서관 시설과 특징 소개, 십진분류법 적응하기, 협약기관인 금오공대'경북대 도서관 온오프 정보 활용, 외부전문기관 학술자료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서는 지난해 구미대학 학생들이 경북대 및 금오공대 도서관 자료와 열람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도서관 벽허물기'(도서관 상호이용 협약)를 주도한 화제의 인물이다.

이 대학 보건의료행정과 박은진(1학년) 씨는 "자율적 공부가 필요한 대학에서 학술정보의 이용은 학습 방향을 세우는데 중요한 요소로, 대학 새내기들에겐 꼭 필요한 강의로 생각한다"고 했다.

구미대학 김준영 지식정보원장은 "이번 특강은 1학년이 대상이지만 2학년들도 참여하는 등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매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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